[시인론]김소월론
- 최초 등록일
- 2004.05.30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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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소월론
목차
Ⅰ. 素月과 민요시
Ⅱ. 素月詩 형식의 민요적 특징
1. 율격의 측면
2. 형태의 측면
3. 시어의 측면
Ⅲ. 素月詩 내용의 민요적 특징
1. 정서면에서
2. 소재의 측면
3. 시의 배경
Ⅳ. 맺음말
본문내용
素月 金廷湜은 우리 겨레의 정서적 체험과 문학적 감수성을 집약한 시인이다. 시대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소월처럼 폭넓은 독자들을 가지고 있는 시인은 우리의 근대시사에서 흔치 않은 일이다. 소월이 死去한지 반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날에도 그의 시집은 계속 판을 거듭하고 있으며 그의 시를 인용한 노래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으니 말이다. 이에 대하여 박두진은 「金素月의 詩」에서 소월의 시는 매우 쉬운 표현형식을 지녔다는 점과, 시적 소재나 내용성이 매우 보편적인 정서로 한정되었다는 것으로 민요의 율조와 정서의 보편성, 즉 민족정서의 기조인 정한과 탄식으로 일관하는 내용성이 독자에게 쉽사리 동화될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하였다. 독자층위의 문제만이 아니더라도 김소월은 한국시사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고 연구 평가된 시인 중의 한 명이다. 1920년대 초기의 문인들은 서구의 상징주의나 사실주의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자유시에 대한 자각을 보여준 주요한, 김 억, 황석우, 이상화 등이 상징적이나 탐미적 경향의 낭만주의 시를 선보이는 등 그 당시의 시가 감상적 낭만주의로 대부분 일관 되어 있었다. 이러한 외래 문학에 대한 지나친 경도는 자칫 민족 문학의 전통에 대한 몰이해를 가져와 올바른 민족 문학의 확립을 저해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시기에 전통적인 경험을 통한 자기회복을 위해 민요적 질서에 집착을 보여준 김소월의 시적 출발은 그 누구보다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1) 정한모외, 김소월 연구, 새문사, 1982
2) 송희복, 김소월 연구, 태학사, 1994
3) 김용직·박철희, 한국현대시 작품론, 도서출판 문장, 1981
4) 서정주외, 현대시인론, 형설출판사,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