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근찬 수난이대 독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3.06.14
- 최종 저작일
- 2013.05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1. 줄거리
2. 감상 및 분석
본문내용
1910년 한일합방. 35년간의 일제강점기 후 독립했으나 5년 후인 1950년 6.25전쟁. 고조선 때부터 수많은 나라의 침략을 받아 온 나라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지난 백년을 돌이켜보면 유독 안타까운 일들이 많다. 그리 멀지 않은 과거의 일이기에 더 가깝게 느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으로 가슴 아픈 근·현대사이다. 그 중심에 있는 사건은 물론 그 당시를 기록한 문헌을 읽는 것도 가슴 아픈 일제강점기와,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불리는 6.25 전쟁이다. 교과서 수록 작품이라 그리 낯설지는 않은 「수난이대」는 바로 이 두 사건을 중심으로 부자가 겪게 되는 비극을 다룬 작품이다. 일제강점기 때에 징용을 나갔다가 공습으로 인해 팔을 잃은 아버지와,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수류탄 조각을 맞고 다리를 잃은 아들. 우리 민족의 잇따른 비극을 가장 극단적으로, 또 가장 간결하게 제시한 것이라 생각하니 새삼 감탄을 하게 된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쉽게 읽히는 작품이지만, 다루고 있는 소재가 그리 단순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진수가 돌아온다. 진수가 살아서 돌아온다. 아무개는 전사했다는 통지가 왔고, 아무개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통 소식이 없는데, 우리 진수는 살아서 오늘 돌아오는 것이다. 생각할수록 어깻바람이 날 일이다. 그래 그런지 몰라도 박만도는 여느 때 같으면 아무래도 한두 군데 앉아 쉬어야 넘어설 수 있는 용머리재를 단숨에 올라채고 말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