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무정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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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것을 깨닫는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무엇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답은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하더라도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일 뿐일 거다. 또한 자신만의 ‘정의’가 뚜렷하더라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향해 행동한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너의 행동이 옳은 일이라 지지해주는 사람도, 어떤 길로 가면 더 편한지 알려주는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과연 몇 명이나 쉽게 어려운 길을 선택할 수 있을까? 나는 여태까지 선생님께서 이게 맞는다고 하시니까, 부모님께서 넌 아직 어려서 모르는 거라고 하시니까, 그런 이유로 순간순간의 많은 선택을 쉽게 결정했다.
‘광장’과 ‘무정’을 선택한 것은 사실 어마어마하거나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수능특강 같은 고등학교 시절 문제집들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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