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교회사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2.12.15
- 최종 저작일
-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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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교부들
3. 수도원 학교와 성당 학교들
4. 빅터주의자들
5. 생 빅터의 앤드류
6. 성경 교사들: 코메스터, 챈터, 스테판 랭튼
7. 수사들
8. 나가며
본문내용
이번 학기에 중세교회사를 들으며 바뀌게 된 고정관념이 있다면 ‘중세는 암흑기이다’라는 생각이다. 곧 중세의 교회를 부정적으로만 보거나 타락한 것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방법으로 일하셨던 중요한 시기로 봐야 한다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개혁주의와 칼빈주의를 강조하는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의 영향일 수도 있겠지만, 중세교회사 수업을 듣기 전에는 중세를 신앙적, 영적 침체기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성직 매매, 성경의 권위를 추월한 교회의 권위 등 당시 교회의 부패가 극에 달했기 때문에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Ad Fontes’ 의 정신으로 종교개혁이 이루어졌다. 그렇기에 종교개혁 이전의 교회, 즉 중세교회는 정도(正道)에서 벗어난 신앙을 따랐던 교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가 추락한 교회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중세교회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고자 했던 교회의 지도자들이 있었으며, 이를 큰 움직임으로 만들려고 했던 운동들이 있었음을 이번 학기의 수업을 통해 배우고 있다. 그렇기에 중세는 암흑기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암흑 속에서도 빛나는 보석들이 군데군데 박혀있던 시기로 여길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의 연장 선상에서 이번 수업을 통해 접하게 된 ‘중세의 성경연구’는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종교개혁에서 강조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성경’이기 때문이다. 종교개혁의 구호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Sola Scriptura, 즉 ‘오직 성경’으로,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의 회복을 말한다. 종교개혁의 파급력이 커지게 된 원인 중의 하나로 일반 대중들의 언어로 성경이 번역된 점을 꼽는다. 당시에는 라틴어 성경이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어서 라틴어를 읽을 줄 아는 사제들이나 일부 지식인들만 성경을 접하고 읽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대중들은 성경 자체를 직접 접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사제를 통해 해석되고 전달되는 내용을 통해서만 성경을 알 수 있는 제약이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