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정치] 송두율과 언론
- 최초 등록일
- 2004.01.14
- 최종 저작일
- 2004.0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송두율과 언론의 마녀사냥에 관련되어 써본 칼럼형식의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열 길 사람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라는 옛 말이 있다. 최근 온 나라를 충격에 몰아넣은 송두율 교수 사건을 보면서 "옛 말에 틀린 것이 없다." 라는 말까지도 절감하게 된다. 사실 국정원은 오래 전부터 송 교수를 북한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많은 지식인들과 민주화세력, 나아가 적지 않은 국민들이 이 말을 믿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송 교수가 세계적 석학 하버마스의 수제자로서 독일사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어려운 교수자격시험을 통과한 뛰어난 학자라는 사실과 관련해 그의 양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남북한의 '경계인'을 자처하고 자기를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로 지목한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에 대해 소송까지 제기했었다. 그 당시 3년 가까이 끌던 재판의 결과는 양방 모두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는 식이어서 깔끔한 정리에 한계는 있지만 송 교수의 무고가 입증이 된 것만은 명백한 사실이었다.
참고 자료
당시 신문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