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 중 아무도 모른다
- 최초 등록일
- 2022.11.02
- 최종 저작일
- 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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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무도 모른다는 말은 화자의 언어다.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스스로 말하게 되는 것은 우리에게도 있다.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를 들려주면 비밀을 공유하게 되지만 진실이 무엇인지 의심스러워진다. 미혼일 때 남몰래 짝사랑한 친구 오빠가 있었다. 그 오빠에 대해 지금도 속속들이 다 알 정도로 이웃에서 가깝다. 화자가 스물세 살일 때 친구 오빠가 천덕꾸러기 동생의 일로 화자의 집에 들렀다. 화자는 용기를 내 붙잡고 싶었고 함께 사귀자고 말하고 싶어서 쫓아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오빠는 전철을 타버렸고 화자는 배회하다 소맷부리 부여잡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친구도 결혼하고 화자도 결혼하고 마음에 그리던 오빠도 결혼했다. 지금, 마흔한 살이 된 화자는 누군가에게 그때 이야기를 들려주며 마치 꿈 같다고 했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니 지켜 달라는 말은 아름다운 미혼 시절의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것이다. 또 딸이 벌써 여학교 3학년이라서 쓸데없는 꼬투리 삼고 싶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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