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특성과 초기 문자지도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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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음소문자이면서 음절문자처럼 모아쓰기를 하는 양면적 문자라는 점이다(이익섭,2000). 음소문자란 글자의 기본단위가 음소로 이루어진 문자로써 나열식으로 쓰는 것이며, 음절문자는 하나의 음절이 하나의 글자를 형성하는 글자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음소문자는 음소단위로 글자를 인식하며, 해독할 때는 반드시 ‘글자-소리의 전환’과정을 거친다는 것이다(이경화 외,2008). 따라서 음소언어를 습득하는 초기의 읽기나 쓰기에서는 음운법칙에 의거하는 것 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음운법칙을 익힌 후 읽기나 쓰기 학습을 하는 상향식 언어교육법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또 한글은 낱말을 발음대로 표기할 뿐만 아니라(예:간다)낱말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기본원형을 유지한 채 분절하여 표기(예:‘없다’를 ‘업따’로 표기하지 않고 어간 ‘없-’을 유지한 채 ‘-다’의 어미를 분절하여 표기)하는 표의주의를 채택하고 있다(이경화 외,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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