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그리고 국내 기업의 대응

목차

1. 개요
2. 중간재 공급처 중국의 체질 변화
3. 미·중 패권전쟁의 격화
4. 공급망의 탈 중국화
5. 중국의 GVC 전방 참여와 후방참여 비율 변화
6. 공급망 재편 속에서의 한국의 선택
7. 생산거점 관점에서 우리의 대응
8. 중국 내수용 중간재 교역
9.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

본문내용

1. 개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시기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강조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며 탈세계화 흐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제조업 분야에서 설비 자동화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고 더 나아가 미국과 중국 사이의 첨예한 패권전쟁이 지속되면서 그동안 저렴한 인건비와 거대한 인구로 인한 내수시장을 강점으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온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생산거점의 관점에서 중국의 역할이 2020년 이후 심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가 대체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2. 중간재 공급처 중국의 체질 변화
2018년을 기준으로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GVC 전방 참여율은 4.6%p상승한 반면 후방참여율은 6.7%p 하락하였다. 이는 중국이 중간재를 수입하여 조립ㆍ가공하는 역할이 줄어들었음을 지시한다. 이와 관련하여 아세안 지역과 인도에서 수입 중간재를 조립ㆍ가공하는 비중은 2015년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중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생산기지의 역할뿐만 아니라 중간재를 공급하는 원산지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의 중간재 수출에서 중국의 비중은 2015년 대비 2019년에 0.3%p 상승하는 데 그쳤으나, 인도와 아세안 주요 5개국의 경우 동기간 각각 0.3%p, 1.3%p 상승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