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더 파더 (치매, 알츠하이머 영화) 안소니 홉킨스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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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더 안소니는 혼자 넓은 집에 루틴화된 생활을 하고 있다. 음악 듣고, 가벼운 음식을 즐기고 있다. 큰 딸 앤은 가끔 파더의 집에 들러 파더 안부를 확인한다. 간병인을 내쫓은 일로 앤은 들러 다툰다. 파더는 시계 문제로 간병인 내쫓았다며 시계에 집착한다. 앤은 큰 결심을 한 듯 파더에게 말한다. 새 애인이 생겨 그가 있는 파리로 간다고 전한다. 전 남편 제임스와는 이혼한 지 오래된 앤은 파더만 돌보며 평생을 늙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파더는 그렇게 떠나겠다고 선포한 앤에게 서운하기만 하다.

다음 날, 낯선 여자가 들어와 딸이라고 한다. 거실 쇼파엔 다리를 꼬고 거만하게 신문보며 차를 마시는 낯선 남자가 있다. 아들인지 딸의 애인이지 전 남편인지 불분명하다. 파더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어제 딸 앤이 들러 자신은 새 애인을 따라 파리에 간다고 했다. 그런데 낯선 남자가 자기 집에 눌러 앉아 있으면서 염치없다고 오히려 구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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