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여호수아 11장 성경적 이해(주해)와 현대적 적용 - 가나안 북부 지역의 점령

목차

1. 여호수아 11장 개요
2. 북부 지역 왕들의 동맹(11:1-5)
3. 이스라엘의 승리(11:6-15)
4. 가나안 정복 개괄(11:16-23)

본문내용

1. 여호수아 11장 개요
이스라엘이 가나안 중부 지역(6-8장)과 남부 지역(10장)을 점령한 데 이어서 이제 북부 지역을 점령함으로 가나안 전체 땅을 정복하는 장면이다(1-15절). 그리고 지금껏 진행되어 왔던 일련의 가나안 정복 과정을 재 요약하여 보여 주고 있는 장면이다 (16-23절). 즉 이스라엘의 요단 강 도하 사건, 중부 지역 및 남부 지역 점령 등의 소식을 들은 가나안 북부 지역의 왕들은 남부 지역의 왕들처럼 동맹군을 형성하여 이스라엘에 대항하려 하였으나(1-5절) 오히려 진멸당하고 만다(6-15절).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이제 명실상부한 가나안의 새 주인으로 부상(浮上)한다.
우리가 이 같은 본장에서 주시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북부 지역 정복 과정에서도 중부와 남부 지역 정복 과정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하나님께선 노획한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도록 명령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명령대로 실행했음이 강조되고 있는데 (6, 9절), 이는 전쟁에 있어서 이스라엘은 무기나 군대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만 의지해야 했음을 보여 준다.
한편 지금까지의 가나안 중부, 남부, 북부 등 가나안 전체 지역의 정복에 관하여 요약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후반부(16-23절)에서도 우리는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을 주목할 수 있다. 그것은 곧 이스라엘이 약 45년 전 처음 가나안 정탐꾼을 파송하였을 때 그들에게 두려움을 주어 가나안 침공을 포기하도록 한 아낙 자손(민 13:33)까지 이제 진멸됨으로써(21, 23절) 명실 공히 그들을 대적할 자가 아무도 없게 되었다는 점이다. 가나안 정복!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이 가나안 정복은 실현되고, 이제 남은 일이라곤 이스라엘이 각 지파대로 땅을 분배받는 것뿐이었다.

2. 북부 지역 왕들의 동맹 (11:1-5)
이스라엘의 가나안 남부 정복 소식이 북부로 전해지자 이를 들은 하솔 왕 야빈이 남부 가나안 왕들이 그러했던 것처럼(10 : 3-5) 동맹을 결성하는 장면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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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R. 프랭크 저, 교부들의 성경 주해 구약성경, 분도출판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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