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왕자
- 최초 등록일
- 2021.12.18
- 최종 저작일
-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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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떤 작품이든지 감상하고 난 뒤 유독 길게 여운이 남는 그것이란 것이 있다. 나에게는 ‘행복한 왕자’가 그런 동화였다. 아주 어렸을 적 읽었던 짧은 이야기지만 어린 나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책을 읽고 난 그날 밤은 왕자와 제비 생각에 울다 잠들 정도였다. 그리고 지금도 내 기억 속에 가장 인상 깊게 남아 있는 동화라서 다시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었다. ‘행복한 왕자’는 높은 기둥 위에 도시 위로 우뚝 솟아 있었다. 사람들은 금칠이 되어있고 보석으로 치장 돼 있는 왕자를 보고 ‘왕자님은 행복할거야, 아름다운 왕자님 동상이 우리 도시를 빛내주셔.’라고 생각했지만 ‘행복한 왕자’는 그저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 불과했다. 붙여진 이름과 달리 왕자는 행복하지 않았다. 아니, 행복 할 수 없었다. 죽기 전 궁궐에 살았던 왕자는 슬픔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었다. 슬픔이 허락되지 않는 곳에 살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오스카 와일드 저, 이정주 역, 「행복한 왕자」, 작가정신,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