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와 원과의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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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를 쓴 일연은 나의 시작을 국가의 시작으로 보았다. 일연이 살았던 시기는 무신기에서 원 간섭기로 가던 시기로 고려가 처한 현실에서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를 통해 우리역사를 돌아보게 되었다. 일연은 자기가 몸담고 있는 불교를 비판했기에 삼국유사에는 불교에 대한 글이 많다.
삼국유사는 삼국의 남은 일들을 기록한 책으로 과거에는 삼국사기와 대립하는 쪽으로 보았으나 현재는 삼국사기를 보완하기 위한 책으로 본다. 기존에는 삼국유사가 원을 싫어해 자국 문화의 우수성을 위해 썼다고 주장하였으나 일연은 원의 지배에 순응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고려 문화를 정리하였다고 주장되어진다. 일연은 요, 금, 원의 침략을 막은 것은 우리 문화의 전통이 뛰어났다고 보았다. 그러나 무신정변기나 원간섭기를 통해 고려가 왜 어려운 상황이 되었는가를 돌아보면서 그 근거를 과거제도에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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