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재해석 (까치전)
- 최초 등록일
- 2021.03.24
- 최종 저작일
- 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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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문학자료연구 수업에서 진행한 고전소설의 재해석에서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일단 까치전 자체에 대해 논의한 자료가 많이 없기때문에
교수님께서 잘하면 논문주제로 삼을 수 도 있겠다며 참신한 주제라고 하셨습니다
악인이라고 여겨진 비둘기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목차
1.서론
2. 까치전의 전개 방식
2.1. 송사소설로서 까치전의 시대적 배경
2.2. 우화소설로서 살펴보는 까치전의 주요인물
3. 까치전의 재해석
3.1. 비둘기의 악인화에 대한 고찰
3.2. 향유층의 심리에 대한 고찰
4.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본고에서는 까치전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우화된 주요인물을 살펴보고 그 중 비둘기의 악인화와 그 구현 방식에 대해 고찰하도록 한다. 그리고 왜 우화와 그러한 방식의 악인화로 서술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중점으로 향유층의 숨겨진 심리에 대해 논의하도록 한다.
까치전은 우화형 송사소설로서 조선 후기 향촌사회의 계층 갈등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의하면 이 작품은 당시의 탐관오리와 토호들이 결탁하여 선량한 백성들을 죽이고 착취하는 사회상을 그린 세태풍자소설이라 할 수 있다고 정의하고 있다.을 조류를 빌려 형상화하고 있다. 오효려, 「돈황본《연자부(燕구賦)와 조선의 ‘조류(鳥類)’ 송사소설과의 관계」.2016 에서는 “한국의 우화(寓話)형 송사소설은 조선후기에 나타나기 시작하였는데,대부분 동물들의 이미지를 빌려 당시의 사회 현실과 인간세계의 악행들을 풍자하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 때 비둘기는 신흥 부호로서 향촌민을 핍박하는 인면수심(人面獸心)형 인간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가 작중에서 어떻게 악인으로 규정되어지는가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비둘기의 탐욕스러운 실체에 집중하기보다 유교의 덕목을 지키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그를 악인으로 규정하고 있는 악인화에 대한 고찰은 뒤에 나올 좀 더 확장된 논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연구라고 볼 수 있다. 비둘기의 악인화에 대한 고찰이 선행적으로 이루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본고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바인 향유층이 왜 우화를 사용했으며 실체보다 행실에 의거하여 비둘기를 악인화하고 싶어 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까치전』에 나타난 신흥 부호의 등장 배경을 분석하며 그들의 우화와 악인화에 초점을 두고 『까치전』에 내재된 향유층의 심리 상태를 도출해내고자 하는 바이다.
Ⅱ. 『까치전』의 전개 방식
2.1. 송사소설로서 『까치전』의 시대적 배경
『까치전』은 암까치가 비둘기에게 죽임을 당한 남편의 억울함을 관청에 호소하여 해결하는 구조를 지니고 전개되고 있어 송사소설로 파악된다.
참고 자료
구사노 다쿠미,『환상동물사전』,2001, 들녘
유시민,『어떻게 살 것인가』,2013, 아포리아
박성순, 「우화소설의 생성과 민중문화 -<노섬상좌기(老蟾上座記)>와 <녹처사연회(鹿處士宴會)>를 중심으로-」.2006
오효려, 「돈황본《연자부(燕구賦)와 조선의 ‘조류(鳥類)’ 송사소설과의 관계」.2016
이헌홍, 「송사소설의 갈래적 근거 」.1996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