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행의 기적
- 최초 등록일
- 2020.03.16
- 최종 저작일
- 2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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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조금 답답하고 한심한 방황을 했다면 그래도 저자는 꽤 열정적인 방황(?)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내가 열등감에 억눌려 나 자신을 스스로 숨기려 한 것과 반대로 저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강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본인의 열등감을 폭력으로 표출했다. 저자는 방황하던 10대를 보내고 군대에서 자신과 정반대의 환경에서 살아온 군대 동기를 보며 변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용기를 내 다가가 물었다. 어떻게 하면 너와 같이 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좋은지. 그가 얻은 대답은 책을 읽으라는 것이었다.
그날 이후 저자는 이등병의 신분상 책읽기가 여의치 않았으나 근무복 바지에 몰래 책을 숨겨 화장실에 숨어 5~10분동안 책을 읽을 정도로 책 읽기에 매진하였다. 그가 태어나서 자발적 의지로 처음 완독한 책의 제목은 “가시고기”였다. 나 또한 어린 시절 그 책을 읽은 것 같은데 줄거리가 생각나지는 않지만 아버지의 부성애를 다루었다는 점 , 책 속의 주인공이 행정고시를 합격했다는 점 등이 생각난다. 가시고기를 읽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은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의 나와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만약 이 책 한권만 읽고 끝이 난다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변화는 그렇게 빨리 오지 않는다. 물이 끓어 수증기로 변하려면 상변화의 시간이 필요하듯이 한, 두권 책을 읽었다고 하여 즉각적인 삶의 변화는 잃어 나지 않는다. 물이 끓어 수증기가 되려면 점점 온도를 올리고 정체기로 보일 수 도 있는 상변화를 거친 후에야 수증기로 변한다. 아무리 99도 까지 물의 온도를 올려도 100도가 되지 않으면 물은 증발하지 않는다. 저자도 처음으로, 그것도 군대 이등병의 신분으로 시간을 쪼개며 가시고기를 완독 했지만 삶의 변화는 커녕 책의 내용 또한 이해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저자는 기뻤다고 한다.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세운 목표를 달성했다는 그 사실 자체에 고무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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