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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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스항에서 지게차 기사로 일하는 아버지 리아드는 교수인 그녀의 아내 잘리스와 대학입시 준비를 하고있는 아들과 함께 3명에서 살고있었다. 어느날 아들의 편두통 발작으로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리아드가 약을 지어와도 먹지를 않았고, 변덕도 날날이 심해져 대화도 잘 되지가 않았었다. 이런것들이 다 대학입시의 스트레스라 생각한 리아드와 잘리스는 자신들의 삶을 아들에게 맞추어 행동하고 생각을했다. 그러던 어느날 노력과 관심이 통했는지 아들이 자신이 먼저 병원을 가자고 하기도 하고, 다시 평소 일상처럼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은 그냥 잠시 보여주기식이였다. 학교도 가는 척만 하였고, 아버지랑 공원에 산책을 하였을때도 대화는 커녕 말하는 것을 잘라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아버지를 혼자 나두고 먼저 집에 돌아오는 이런 변덕스러운 행동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사라졌다. 학교를 찾아가도 없었고, 온갖 구석구석을 찾아봐도 아들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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