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강의 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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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호기심을 갖고 읽게 된 이 책의 시작 머리에 소개한 두 가지 문장을 가져오자면 다음과 같다.
<다양하고 복잡한 인물과 사건을 이야기하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삼국지』를 꿰뚫고 있다.>
<삼국지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문학적인 감성으로 무장한 이중톈의 강의를 통해 새로운 삼국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호기심을 이끈 포인트를 꼽자면 첫 문장에서 ‘쉽고 재미있게’와 두 번째 문장에서 ‘문학적인 감성’이란 수식어가 어린 시절 삼국지를 멀리했던 나를 끌어당긴 계기가 된다.

선택은 탁월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도서관에서 단숨에 읽었으나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가도 그 여운이 참으로 오래 가 서점을 들러 바로 구입했다. 지금껏 15년간 회사 생활을 하면서 조직과 동료들의 관계, 그리고 나를 돌아보는 인문학적인 접근을 하게 한 반전 있는 책이다.

같이 공부를 하든 일을 하든 누구와 함께 하느냐의 문제는 어느 조직에서나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실력을 계속 해서 쌓고 노력하는 자만이 그의 곁에 좋은 동료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1800년 전 역사와 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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