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오코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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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집을 나갔다. 살 곳을 잃은 조지나는 엄마 그리고 동생 토비와 좁은 자동차에서 자고 공중화장실에서 씻고 빨래를 하며 산다. 학교 선생님은 무슨 일이 있냐며 캐묻기 시작하고 제일 친한 친구는 점점 피하기 시작한다. 엄마에게 이런 더러운 곳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떼를 쓰기도 해봤지만 별 수 없다고 조금만 더 참아달라고 한다. 이제 이렇게 사는 것도 지긋지긋하고 제일 친한 친구는 다른 친구를 사귄 것 같다. 그러다 조지나의 눈에 들어온 한 전단지, '개를 찾습니다. 사례금 500달러!' 500달러면 살 집을 구하기에도 충분한 돈이다. '좋아, 개를 훔쳐서 사례금을 받겠어' 라고 다짐한 조지나는 개를 훔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이 때만 해도 개를 훔치는 건 쉽고 간단한 일 같았는데, 목표로 삼을 개도 보이지 않고 사례금을 두둑히 줄 것 같은 집도 없어 보인다. 우여곡절 끝에 적당한 개를 찾아 가까스로 훔치는데 성공하지만, 사례금을 준다는 전단지는 어디에도 붙어있지 않다. 마음이 점점 초조해지는 조지나, 그리고 마음 한 켠에서는 왠지 굉장히 못된 짓을 한 것 같다는 죄책감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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