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실습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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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년이나 되었으면 이제 실습에 익숙해 질 법도 한데, 앞에서의 한달동안 실습을 특수부서만 돌고와서 그런지 오랜만에 나오는 병동실습의 첫날은 마치, 처음 실습 나온 2학년 학생마냥 떨렸다. 그렇게 다시 새로운 병원, 새로운 부서에 적응하기까지란 역시나 며칠이 걸렸다.
이번에 내가 실습 나오게 된 51병동은 OS병동답게 골절환자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3학년이 되고나니 인수인계를 들을 때의 어려움이 작년보다는 조금 줄어든 것 같다. 하지만 Dr order를 보거나 하면 아직도 알 수 없는 의학용어들이 많았고, OP환자 care나 골절환자에게 적용되는 견인기라던지, 각종 정형외과 기구들이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지를 잘 알지 못하는 내가 한심스러웠고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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