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문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최초 등록일
- 2016.09.02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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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석제의 단편 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는 황만근의 과거부터 그의 실종, 그리고 죽음까지 전부 황만근에 관한 이야기로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은 그의 일생을 총정리하고 평가하는 묘비명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그것은 마지막에 나오는 민씨가 쓴 황만근의 묘비문을 보면 뚜렷이 알 수 있다. 그의 생애를 온전하게 되살리고 그의 생애의 의미를 다지는데 작가가 선택한 이 묘비명 형식은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형식이 할 수 있다.
실종된 황만근의 소재를 찾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서 논의를 하는 것에서 소설은 시작된다. 하지만 정작 이야기만 할 뿐 선뜻 찾아나서려 하지 않는 사람들의 메마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첫장면부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변한 1970년대 농촌의 현실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야기는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리게 되는 황만근가’ 를 통해 황만근의 출생과 성장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되고, 이 황만근가의 가사를 일일이 설명해주면서 체계적으로 황만근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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