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 과제 속 갈등 - (갈등론에 대해서)

목차

1. 들어가며
2. 팀플 과제의 현실
3. 팀플 과제 속 갈등 이론 비판
4. 설문지 결과
5. 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내가 대학생이 되면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가 팀플 과제였다. 그런데 막상 대학에 들어와 보니 내가 상상했던 팀플과 현실은 많이 달랐다. 우리 과의 경우 학기 중에 적어도 2~3번 팀플 과제를 하게 된다. 보통 팀플 과제에 대한 교수님들의 의도는 리더십 배양, 토론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협동과 배려와 같은 인성 함양 등 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교수님들의 뜻과는 달리 팀플 과제가 의도하지 않은 과정과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을 첫 모임 때부터 알아차린다.
실제로 내 주변만 봐도 팀플 과제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면이 없는 타과생과의 팀 구성보다는 지인이나 자과생과의 팀 구성을 원하며, 지인과의 팀 구성이 되었더라도 팀플 과제는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팀장을 뽑을 때, 발표 주제를 선정할 때, 파트를 나눌 때 등 팀플 과제를 하는 동안의 팀원들 간의 갈등은 끊임없이 존재한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이런 불평, 불만을 팀플 과제를 할 때 마다 수없이 반복하게 된다.
이와 같이 본론에서는 대학 수업에서 겪게 되는 팀플 과제 속의 갈등의 연속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팀플 과제의 현실을 살펴보고 사회학 이론 중 하나인 갈등 이론을 비판하려고 한다. 갈등이론은 사회구성원 간의 적당한 갈등을 통해 이들 사이의 긴장관계가 어느 정도 유지될 때 사회 변동에 긍정적 기능을 미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론은 갈등 이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과연 사회적 갈등이 질서를 유지시키고, 적절한 긴장을 줌으로써 긍정적인 사회 변동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시작한다. 기존의 이론이 갈등을 거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봤다면 여기서는 일상생활, 즉 개인과 개인의 갈등 측면에서 좀 더 미시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참고 자료

강정한, 김문조, 김종길, 김홍중, 유승호, 하홍규『현대사회학이론』, 다산출판사, 2013.
「대학생들이 말하는 조별과제의 득과 실,『대학 내일 20대 연구소』, 2012. 8. 9. http://www.slideshare.net/20slab/20-20120809
「팀플과의 전쟁」, 『대학 내일』, No 666, 2013. 9. 24. http://www.naeilshot.co.kr/magazine-section/naeil-university/special/27666/
「"우린 팀플이 좋아요!"…캠퍼스에 부는 새 바람」,『노컷뉴스』, 2013. 6.20.
이준흠. http://www.nocutnews.co.kr/news/1053670
「대학생 78.2%, 팀플 수행 경험 있다」,『ACROFAN』, 2014.6.2. http://www.acrofan.com/ko-kr/live/news/20140602/0000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