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교육을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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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교육이 처한 현실을 지적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교육, 교육다운 교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교육을 보는 바른 눈은 또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고 이 질문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이 글을 읽는 과정에서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시각이 그 근본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너무도 기본적인 학습, 교수, 교육에 대한 이해 자체가 잘못되고, 정치경제적인 시각에서 교육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그 위에 세운 공들은 비뚤어진 것들 일 수밖에 없는 것들 이었다. 나 역시 이런 비뚤어진 것들에 익숙해져 교육현실을 바라보고 해석했다. 그리고 돌연듯 내 주변에 과연 누가 이 비뚤어진 교육현실을 글쓴이와 같은 입장에서 바라보고 교육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나의 고1 담임선생님이 떠올랐다. 그 당시 선생님은 학교에서 다른 일부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학생들 사이에서도 현실 교육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는 머리아픈(?) 선생님으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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