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발도르프 학교의 감성 교육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12.10
- 최종 저작일
- 2011.05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자유 발도르프 학교의 감성 교육
목차
1. 만남
2. 라이어에서 출발하다
3. 아이들의 영혼에 꼭 필요한 것
4. 오이리트미
5. 어느 졸업생의 추억
6. 진정한 감성 교육
7. 로란 선생님의 레슨
8. 사계절과 함께하는 음악
본문내용
1. 만남
1장에서는 저자가 루돌프 슈타이너(이하 슈타이너) 학교에 딸을 입학시키게 된 계기와 슈타이너 학교의 특징이 개괄적으로 등장한다. 그 중 슈타이너 학교의 특징은 꽉 짜여진 교육과정 속에서 사는 우리에게 가히 충격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놀랍다. 입학시에도 교과서나 노트, 필기도구 등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슈타이너 학교의 방침을 읽고 비록 슈타이너 학교가 ‘음악과 그림을 배우는 예술 초등학교’라고 할지라도, 교과서조차 없이 과연 어떻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최소한의 지식조차 얻지 못한 채 실험적인 교육과정에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지식이라는 것이 단순히 이해하는 것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렇기에 ‘지식’이라는 말 속에는 어느 정도 강압적인 측면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뒤이어 슈타이너 학교의 구체적인 학교 경영을 읽고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슈타이너 학교의 구체적인 학교 경영에는 우선 ‘에포크 수업’이 존재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중 략>
그러나 6, 7, 8학년 때와는 달리 9학년 때는 학생들이 바그너에 열광하거나 숭배하는 차원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그너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위대한 작곡가의 삶과 작품을 열정적으로 배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아이들은 흔히 모방하며 성장한다. 이는 실제적인 작업 수행 능력뿐만 아니라 삶이라는 측면에서 또한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은 모차르트나 슈베르트, 베토벤의 삶과 그들의 희로애락이 묻어난 작품을 배우면서 자연스레 그들의 삶을 평가하고 그들을 닮고자 하는 모방심리를 가지게 된다. 이것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들의 여러 장?단점을 이해하면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꾸려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이점이 존재한다. 단순히 위인전을 읽거나 위대한 작품 1, 2가지만을 배우는 것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롤모델을 설정할 수 있을리는 만무하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그들의 삶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아이들은 자신의 자아를 더욱 가치있게 꾸려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