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도매시장 완벽분석
- 최초 등록일
- 2014.11.06
- 최종 저작일
- 2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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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매시장 완벽분석
(국내외 온 오프라인 도매시장에서 잘 사고 잘 파는 정석과 꼼수)
모영일, 김병성 저. 앤써북 2012년 12월 10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구매
2. 가격과 품질간 상충관계
3. 결론
본문내용
책은 온라인 도매상으로 ‘도매꾹(domeggook.co.kr)’과 오프라인 도매상의 개관을 살폈다.
‘소매’라는 업의 개념은 싸게 사오는 것이다. 이를 바게닝 파워(bargain power)라고 하는데 대량으로 물건을 매점할 능력에 따라 구매원가가 달라진다.
고객들에게 비교해 보고 사시라는 ‘롯데하이마트’의 핵심역량은 삼성전자로부터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그들의 능력이다. 삼성전자도 하이마트를 우습게 볼 수 없다. 그들이 팔아주는 삼성제품이 칠 년전에도 일년에 물경 오천억원은 거뜬하게 넘었으니 말이다. 풍산과 같은 제련회사도 구매가 핵심이고 에스케이 에너지같은 석유회사도 구매가 핵심이다 .
소비자인 우리가 물건을 사는 채널들 모두도 파는 자들에게는 구매가 핵심이다. 어떻게 저렴하게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독특한 물건을 살 수 있을까?
인터넷이 플랫폼이 되어 한 때는 유통상이 절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홍수와 같은 정보가 쏟아져 오히려 믿을만한 유통상을 통해 거래하는 것이 비용과 품질면에서 불안하지 않은 세상이 되었다.
한마디로 말해 소비자는 인터넷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경제학에서는 소비자를 합리적이라고 가정하지만 실상 따져보면 전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은 감정으로 물건을 사고 이성으로 합리화한다(인지적 부조화). 그래서 옛사람들은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말했다.
<중 략>
중국도 도매가 싸다.
한 번은 상해에서 애들 운동화를 사려고 했다. 가격이 너무 비싸 도저히 못 샀다. 메이커가 없는 제품이라 단지 기념으로 사려고 한 거였다.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아 중국말을 못하는 불쌍한 사람의 표정으로 갈구하는 눈빛을 보내봤지만 중국상인은 못 본 척 밥만 먹었다. 결국 나는 어린애 운동화를 사지 못했다. 한국 사람이 비싼 가격 때문에 중국에서 물건을 못 사는 시대가 되었다. 중국사람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174쪽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