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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침객1,2,3권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작품 줄거리
2. 사암도인의 색채관과 의술관
II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조선시대의 명의라고 하면 TV드라마나 소설 등을 통해 흔히 알려진 동의보감을 저술한 어의‘허준’, 사상의학을 제창한 태양인 ‘이제마’, 음양오행과 사암침법의 ‘사암도인’이 떠오른다. 이 소설은 위에서 언급한 조선시대 3대 의성(醫聖)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사암도인침구요결(舍巖道人鍼灸要訣)이라는 한 권의 책을 남겼다는 점과 사명대사의 제자였다는 점, 조선시대 중기를 활동배경으로 했다는 점 등의 일부 정보 말고는 역사적 기록이 거의 전무한 전설적인 인물, 사암도인의 일대기를 소설적 상상력을 가미해 재구성한 작품이다.
II. 본론
1. 작품 줄거리
작가는 사암이 사명대사의 제자였다는 속설을 근거로 삼아 그를 조선의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대인 임진왜란 시기로 데려간다. 그리고 무능한 왕실과 동인과 서인사이 당파 싸움만 일삼는 조정에 실망해 낙향한 뒤 대동계를 조직했으나 변숭복의 배신과 정철, 송익필 등 서인들의 공모에 의해 역모자로 몰려 처형된 정여립(1546~89)의 외손주로 설정한다. 정여립의 딸 수련은 어느 날 태기를 느낀다. 하늘은 장차 고통받는 민중을 구제하고, 참 세상을 이루는 빛을 밝힌다는 천명을 받은 아이를 세상에 내놓기 위해 정여립의 사상적 동지인 승려 의연을 수련과 맺어준다. 이렇게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훗날 사암이 되는 연학이다. 정여립은 자신의 딸이 처녀신분으로 낳은 아이인 연학을 유모와 함께 멀리 떠나보내고, 사람이 천지와 만물과 서로 융합하여 한 덩어리가 되어 큰 도가 행해지고, 어진 사람과 능력있는 자가 버려지지 않으며, 가족주의에 얽매이지 않고, 노인은 자기의 생을 편히 마치고, 젊은이는 모두 일할 수 있으며, 노약자 ·병자 ·불쌍한 자들이 부양되며, 길에 재물이 떨어져도 줍지 않는 세상이라는 대동세계(大同世界)를 꿈꾸며 대동계를 조직한다. 하지만 한때 대동계의 일원이였던, 변숭복의 배신으로 인하여 발생한 기축사화(1589)로 정여립은 참형되고 대동계는 와해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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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 대동세계(大同世界), 네이버백과사전, 2014.
박광수: 침객1, 서울: 정신세계사, 2012.
사암도인침구요결(舍巖道人鍼灸要訣), 한국전통지식포탈, 네이버 백과사전, 2014
이태호 역주: 사암도인 침구요결,서울: 행림서원, 2014.
한윤정: [책과 삶]베일 속의 인물 ‘사암침법’ 창시자, 사암의 생애를 상상하다, 경향신문,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