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존재하는가?
- 최초 등록일
- 2014.06.28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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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종교 철학의 주제와 근본 문제
2. 신 존재를 옹호하는 논증들
3. 신 존재를 반박하는 논증들
본문내용
우리는 가끔 신의 존재 여부에 대한 문제에 이르곤 한다. 우리는 막연한 심정으로 생각해 보다가 이내 자신의 현실 세계로 돌아와 버린다. 종교 철학은 이러한 체험이나 자연 사물에서 느껴지는 종교적 현상에 의문을 자고서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영역이다. 철학과 종교는 많은 부분에서 문제와 논제들을 공유해 왔다. 신의 존재를 믿든지, 믿지 않든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합리적으로 납득시키는 일을 중요한 관심사로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에 대한 철학적 탐구와 논의가 나름대로 권리를 갖는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종교에 대한 철학적 고찰은 대부분의 종교 자체가 나름의 고유한 의의를 갖는 신의 존재를 가지고 있거나, 종교적 의식을 행하는 것에 의존한다. 다른 한편, 철학도 탐구의 과정에서 절대자에 도달하거나 절대자를 종교와 관련짓기도 하면서 자신의 주장에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중 략>
두 번째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방식은 모든 사물에는 원인이 있으며 원인이 없으면 결과도 있을 수 없다는 관점이다. 이 관점은 상식과도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설득력을 가진다. 우리가 신이라 부른 궁극적인 실재가 없다면, 일반적인 특징을 가진 세계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는데, 그 원인은 선행하는 원인을 가지고 있다. 무한히 소급되는 선행 원인이 있거나 최초의 원인이 있어야 하는데, 이 최초의 작용 원인을 신으로 보는 형태의 논증을 ‘제일 원인에 의한 논증’이라고 한다. 이와 유사한 논증으로 세계의 우연성으로부터의 논증이 있는데, 이것은 우연적인 존재들로부터 필연적인 존재를 증명해나가는 방식이다. 현실의 모든 것은 생성, 소멸하는데, 과거의 어느 언젠가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무로부터 어떤 것이 생겨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연적인 것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원인인 것이 필연적으로라도 존재해야 하는데, 그러한 필연적인 존재가 바로 신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