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 7의 봉인> 감상문, 1쪽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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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마르 베르만 감독의 영화 <제 7의 봉인>을 감상했다. 이 영화는 제 10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명작으로, 인기 미국드라마 <로스트>에서 이 영화를 오마쥬한 장면이 나타나는 등, 이후 거듭해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입에 오르내려지는 영화이다.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다가 돌아온 기사 안토니우스 블로크는 흑사병이 만연하여 죽음의 땅이 되어 있는 고향 스웨덴의 해변에서 죽음의 방문을 받는다. 자신을 ‘죽음’이라고 소개한 그에게 블로크는 체스 내기를 하고, 죽음은 그에게 동의한다. 만일 죽음이 이긴다면 그를 따라 나설 것이요, 기사가 이긴다면 죽음이 물러가야 한다. 승산이 없는 내기에서 정말로 블로크가 원하는 것은 체스가 진행되는 동안 신으로부터 구원에의 확신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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