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이해(그리스로마신화)
- 최초 등록일
- 2003.06.16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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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화의이해라는 수업을 위해 작성한 리포트 입니다.
저 개인의 감상이지만 많이 공감하셨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정규교육을 통해 배우길 서양문명의 근원을 이루고 있는 두 세계관, 즉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을 배워왔고 또 현대 사회의 중심적 가치관이 서구중심적이기에 인식하든 그렇지 못하든 상당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헤브라이즘은 우리에게 상당히 강한 의식 작용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반면 그 양축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헬레니즘에 관해서는 막연한 이해, 내지는 비과학적인 ' 전설의 고향 ' 수준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그 이유가 개화기 서구문물의 유입에 기독교 내지는 카톨릭 포교자들이 지대한 역할을 했기때문일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 미국 중심의 프로그레시즘적 실용주의로 인해 ' 도덕주의 ' 내지 ' 엄숙주의 '의 현실 중심의 규범문화가 주류를 이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런 연유로 인해 우리에게 ' 아담과 이브 '는 익숙하지만 ' 프로메테우스가 사랑했던 이들과 판도라 ' 는 웬지 낯설고 ' 노아의 방주 '는 친숙하면서 ' 파르낙소스 산정의 데우카리온 ' 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헬레니즘 문화를 의식하기 시작한다면 오히려 헤브라이즘을 압도하는 그 어마어마한 상상력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해줄 것이다. 그 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소재로 수십종류의 서적이 국내에서 출판되었기 때문에 또다른 해설서가 또 하나 추가된다는 식상함을 줄 수도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저자 이윤기는 작가다운 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별로 신선할 것 같지 않은 줄거리를 재미있고 또한 의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의도를 직접 머리말로 기술하기보다는 아르아드네의 실타래란 신화속의 한 토막으로 대신하고 있다. 미노그의 미궁속으로 들어가는 영웅 테세우스에게 길을 찾도록 실타래를 건넨 아리아드네 공주의 심정으로 낯설고 복잡한 수많은 등장인물과 겉으로 보면 황당한 이야기들속에서 갈곳을 잃고 도중에 포기하기 쉬운 신화의 미로속에서 제 길을 찾아갈수 있도록 상상력의 실타래를 던져 주고 있다
참고 자료
그리스로마신화(이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