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2.13
- 최종 저작일
- 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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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문학이란 간단히 말해서 ‘인간’이란 무엇인지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하는 행위들의 해석을 도와주는 학문이라 할 수가 있다. 남들과 똑같은 주입식 교육을 받고 남들이 하는 대로 열심히 살아 온 우리 세대들은 특히나 인문학에 매진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동안 사회에서 튀지 않고 남들과 동일하게 행동하도록 강요받아 왔다. 그러한 결과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면 싫어하는지조차 모르고 살아왔다. 이러한 추세는 감정까지도 따라 하려하고 있다. 남들이 웃으면 같이 웃고 남들이 눈물을 흘리면 같이 슬퍼한다. 개미들처럼 뭉치거나 우르르 떼 지어 다니는 것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되어 버렸다. 철저하게 이미 감정과 정신까지 길들여져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로 우린 사랑과 우정, 고독과 외로움, 슬픔과 고통 이런 감정들조차 알아차리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쩌면 누군가 자신의 감정을 정해주길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미 자신의 선택 따위는 포기한 채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 이 시대는 너무 메말라 있다는 말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피폐된 삶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로 살아가고 있다. 나도 물론 그중 한 명으로서 중년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마음의 허전함을 종교생활이나 취미생활을 통해서 정서를 변화시켜 보려고도 했지만 이런 노력의 결과에도 무언지 채울 수가 없는 그 무엇이 있었는데 그건 내 감정을 인지하는 능력의 부족이 그 이유가 아니었나 생각되기도 한다.
나의 이러한 목마름 속에 한줄기 빛처럼 나에게 다가오는 제목의 책이 바로‘강신주의 감정수업‘이었다.
저자 강신주는 철학자로서 이미 인문학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유명한 작가 중 한분이다.
이 책은 ‘중앙선데이’의 ‘S메거진’에 격주로 연제되었던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저자는 1경남 함양에서 967년에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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