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철사 과제(굿윌헌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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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교육의 연장 속에 놓이게 된다. 교육철학은 이러한 교육을 바라보는 것으로, “인간과 교육에 있어 아주 사소한 부분부터 그 본질과 의미에 대해 자유롭게 사유하고 탐구하는 정신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교육철학적 관점은 크게 교육의 중심이 교사에게 있다는 전통주의 관점과 교육의 주체가 학생이라는 실용주의 관점으로 나뉜다. 영화 “굿 윌 헌팅”은 이 두 가지 교육철학적 관점을 잘 그려내고 있다. 영화 속의 주인공인 윌 헌팅은 지적 능력은 뛰어나지만 어렸을 적의 아픔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매우 부정적이고 학습에 대해 자발적이거나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뛰어난 천재성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등장하는 두 교수 램보와 숀은 대학시절의 동기로, 램보는 MIT 공대 교수이자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한 유명강사이고, 숀은 평범한 심리학과 교수이다. 이 둘은 윌 헌팅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교육을 통해 사회에 적응시키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이들은 윌 헌팅을 가르치는 방법에서 극명한 대조를 보여준다.
먼저 램보 교수는 인간을 불완전한 존재(백지상태)로 인식한 로크의 인간관에 기초하여 외부로부터 교육을 주입시켜야 비로소 완전해질 수 있다는 전통주의 교육관을 가지고 있다. 램보는 처음 윌 헌팅을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매우 흥분했고, 학자로서 그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리고 자기 자신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그의 천재성을 끌어내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한다. 램보 교수는 올바른 교수법만이 천재를 교육시킬 수 있다고 믿었으며, 교육자 없이는 천재도 사회 속에 묻힐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윌 헌팅의 생각과 의견은 그에게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았고, 오직 성과를 내기위해 노력하고 끊임없이 수학문제를 풀고 연구하도록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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