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과 민주주의의 가능성

목차

1. 머리말
2. 518에 관련된 용어 정의
1) 광주사태
2) 광주민주화운동
3) 광주민중항쟁
3. 518의 경위
4. 신군부의 의도와 진압의 형태
5. 당시 광주내부의 상황이 보여준 참여민주주의의 가능성
6. 극복해야 할 우리 사회내부의 헤게모니(동원 이데올로기)
1) 반공 이데올로기
2)지역 이데올로기
7. 518을 통해 본 언론의 성격-내부의 적
8. 미국-외부의 적
9. 현재의 모습에 비춰본 518

본문내용

우선 이미 어느 정도 공인된 '광주 민중항쟁'이란 용어를 쓰지 않은 이유는 518을 규정했던 많은 말들이 혼란스럽기 때문이기도 하며, 나름대로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싶어서이다.
518을 규정했던 용어들은 나름대로 정치적인 그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 용어들을 한번 정리해 보는 것은 이 문제를 파악하는데 기본적인 일이다.
1) 광주사태
이 용어는 과거 군사정부(정확하게는 5공)에서 518을 무장폭도들의 '반란'으로 규정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실제로 초중고등학교 교육의 대부분을 5,6공 하에서 받아온 내게도 가장 익숙한 말이다.
우선 '광주'는 지역적인 의미이므로 그다지 문제가 될 게 없고, 문제는 '사태'란 표현인데, 여기에는 518 당시 민중들이 요구하여 사건을 촉발시키게 된 이유도, 그 의미도 전혀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마치 전혀 정치적인 계기나 역사적인 배경이 없는 단순한 사건화 하려고 하는 의도가 짙다.
당시 518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는 크게 '은폐'와 '호도'로 정의할 수 있다.
당시 전두환 정권은 초기부터 518을 북한의 사주를 받은 불순분자들에 의한 폭동으로 규정하였고, 지속적으로 이러한 좌경, 용공적 내용을 담고 있는518 담론을 공식화하였다.
('518은 끝났는가' 중 '518담론의 변화와 정치 변동' 전재호 243 p)

참고 자료

5·18, 법적 책임과 역사적 책임, 박은정, 한인섭, 1995,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5·18 그 삶과 죽음의기록, 황석영 외, 1996, 풀빛
5·18은 끝났는가, 학술단체협의회, 1999, 푸른숲
5·18 광주민중항쟁, 광주광역시 5·18 사료편찬위원회,1997, 고령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리영희, 1994, 두레
국민이 보는 5·18재판, 사단법인 광주사회조사연구소, 1996, 원경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