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트루먼과 스탈린의 한반도 게임 비사
- 최초 등록일
- 2013.09.26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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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트루먼과 스탈린의 한반도 게임 비사
조갑제 저. 조갑제닷컴 2013.02.18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책임
2. 갈등
3. 결론
본문내용
트루먼에 대한 평은 직설적, 고졸출신, 투쟁성, 서민성 등이다. 농부로 살다가 1차 대전 포병장교로 참전(33세)했고, 대공황 때 운영하던 상회가 부도가 났다. 스폰서를 만나서 상원의원 2회를 하고 운명과도 같이 루즈벨트의 마지막 ‘런닝 메이트’가 되었다. 트루먼 대통령은 ‘the bucks stop here’ 라는 말로 유명하다.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포커 게임에서 유래한 말이다. 비슷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으로 일본에 ‘다나카’ 총리가 있다. 그 양반은 동경대 법대 출신이 그득한 대장성 장관으로 임명되어 ‘일은 똑똑한 당신들이 하고 책임은 멍청한 자신이 지겠다’는 뜻을 표명하였다.
이렇게 팔로워(follower)가 원하는 리더의 행태는 주로 책임이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여러 방식으로 상사를 평가하게 된다. 그 중 가장 한심한 상사가 결재를 맡아오지 못하는 분이다. 경영진에게 결재서류를 들고 가서 ‘하지 말라’는 결론을 받고 돌아오거나 수 없는 빨간 줄이 쳐져 돌아온다. 그런 상사와 하는 일은 대부분 삽질이다. 자신이 하는 일을 회사 전체 입장에서 조망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중 략>
(2) 두 번째 갈등이 흥미로운데 맥아더와 트루먼의 갈등이다. 한국에서 트루먼이 인기가 없는 이유가 맥아더를 은퇴시켰기 때문인데 숨은 이유가 있다. 일본의 통치자였던 맥아더는 중국으로 확전과 원폭 투하를 주장했고 트루먼은 중국과 전쟁은 소련의 덫에 빠지는 것이라며 이를 경계했다. 만약 맥아더가 원폭을 만주에 투하했으면 소련(1949년에 원폭 개발)도 원폭을 투하했을 것이다. 또한 당시 미국에는 원폭의 재고가 많지 않았다.
맥아더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고 동과 서로 북진했다. 비워 둔 가운데로 중국군이 남침했고 북진하는 유엔군의 후방을 쳤다. 이 전략을 맥아더의 음모라고 본 것이다. 맥아더는 병력증강과 원폭 투하를 통해서 중국을 해방시킬 노림수였다. 확전을 원한 것이다라는 말이다. 맥아더는 로마의 시저가 프랑스를 다스렸던 것처럼 중국과 일본을 다스리는 아시아의 ‘시저(카이사르)’가 되고 싶었다. 트루먼은 맥아더를 이기주의자, 언론을 좋아하는 프리마돈나로 평가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