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조직론 서평 :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김상봉 저)
- 최초 등록일
- 2013.09.02
- 최종 저작일
-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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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남대 철학과 김상봉 교수가 쓴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서평입니다.
최근 일어나는 노조 관련 이슈들과 경제적인 문제점들을 철학을 통해 분석한 재미있는 책입니다!
목차
1. 저자소개
2. 저자의 저술 동기
3. 핵심 내용과 심화
(1) 노동자들은 기업의 주체가 될 수 없나? [사례: 키친아트, 달구벌 버스 회사]
(2) 왜곡된 자유의 근본적 개념과 노동자 경영권의 타당성 [사례: 스웨덴 복지 정책과 노사정 합의]
(3) 주식회사의 본질과 노동자 경영권의 타당성
(4) 나라별 주식회사의 지배구조와 노동자 경영권의 타당성 [독일, 미국, 일본, 한국]
4. 조직론 이론과의 연계
(1) 개인과 태도, 인지부조화
(2) 집단과 조직, 조직구조 및 리더십 이론 [사례: 코카콜라, 탐스슈즈, 그라민 은행, 빅이슈]
5. 결론
본문내용
핵심 내용과 심화 학습
1. ‘노동자들은 기업의 주체가 될 수 없나?’
부패된 한국 자본주의 속에서 살펴본 노동자 경영권의 타당성
- 기업이 된 국가 속에서 자유로운 시민이 아닌 노예로 전락된 노동자들
자본주의 속에서 기업이 급속성장하고 세계를 넘나들면서 국가를 초월하는 권력을 가지게 되었다. 과연 이 비대해진 자본주의 하의 기업 안에서 진정한 인류공동체를 이룩할 수 있을까? 그러나 지금의 구조로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 대다수의 노동자들에게 기업이란 자신의 능력과 시간의 일부를 투여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는 단순한 거래 상대가 아닌 삶을 본질적으로 지배하는 존재이다. 노동자들이 소속된 기업 속에서 극도로 객체화 되다 못해 종속되어버린 지금의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기업의 부패는 더욱 심화될 것이고 노동자들은 자본주의의 수단이 되어 기본적인 권리인 자유까지 계속해서 억압받게 될 것이다.
- 기업의 폴리스화, 노동자들을 기업의 주체로.
기업의 성장과 세력 확장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면, 현재의 구조를 개선하여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지평으로 만들자. 노동자들이 주체가 될 수 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참된 만남의 장으로 만들자. 갈등과 동요와 종속의 장이 아닌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의 실현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만들자.
- 노동자들을 기업의 주체로 만들 수 있는 방법과 그 결과
(1) 노동자들의 위임에 의해 경영진 선출
(2) 경영 결과에 대해 노동자들에게 직접적인 책임 분배
(3) 잉여가치 또한 스스로 관리하고 재투자 할 수 있도록 함
그 결과 생산과 노동의 균형으로 자기의 도구적 희생 제거, 생산과 자연생태 간의 균형을 통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극복, 진정한 세계화 실현의 계기가 되어 공동의 이익을 통해 만국의 노동자들의 만남의 세계화를 건설할 수 있다.
이러한 노동자 경영권 획득 혹은 기업의 민주화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본주의의 극복 혹은 포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본주의 이데올로기 자체는 인정하면서도(이익 도모는 인간의 기본적인 창조적 욕구이므로). 단지 자본주의가 비대해짐에 따른 기업의 부패를 막고 구성원들의 주체성을 찾아주어 보다 나은 성장을 이룩하려는 것.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