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 한 · 미동맹과 국가안보

목차

① 워싱턴 한국전 참전기념비에는 ‘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Freedom is not free.)' 는 글귀가 있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 되새겨 보자.
②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이 어떻게 해서 건립되었는지 그 유래와 6.25전쟁 당시 미군이 보여준 노블리스 오블리주에 대해서 얘기해 보자.
③ 미국은 6.25전쟁 기간동안 13만 7천여명의 희생자를 냈다. 미국이 이토록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우리를 도와준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④ 1963년 6월 18일,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전국의 유엔군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어 있던 반공포로 2만 7천여명을 석방하는 중대결단을 내렸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얘기해 보자.
⑤ 군사적, 경제적 측면에서 주한미군 주둔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에 대해 토론해 보자.
⑥ 통일 이후에도 미군이 한반도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본문내용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이 느리지만 조금씩 복구되고 있던 시기에 4.19, 5.16 등 엄청난 정치적 변화를 가져온 사건이 잇따랐다. 따라서 미국은 서울의 동부개발을 위해 새로운 호텔시설 계획을 추진했다.
새 호텔에는 '워커힐(Walker Hill)'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주한미군과 유엔군의 휴가 장병을 유치하기 위해 짓는 호텔인 만큼 한국전쟁 중 의정부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미8군사령관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딴 것이다. 호텔과 함께 들어설 빌라의 이름도 더글러스(맥아더).머슈즈(리지웨이) 등 미군이나 유엔군 장군의 이름을 붙였다.
63년 4월 워커힐이 문을 열자 박정희 대통령은 이곳을 자주 찾았다. 그러자 서울시장들은 워커힐 가는 길을 정비하고 도로변에 건설공사를 벌였다. 이는 박대통령에게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워커힐은 당초 건립 목적인 많은 미군 장병 유치에는 실패해 적자경영을 면치 못했지만, 서울 동부지역 개발에는 큰 역할을 한 셈이다.
미군은 한국군 간부들의 교육훈련같은 곳 까지도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적극 지원하였다. 군 간부 양성기관인 군사영어학교와 조선경비대 훈련소 설립, 국방경비대 창설, 그리고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월에는 4년제 육군사관학교를 세우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타국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던 미군의 사상에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사상이 있어 자신들이 선진적인 사상을 가지고 우리에게 이렇게 베풀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