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장대 파종
- 최초 등록일
- 2013.07.25
- 최종 저작일
- 2013.07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Ⅰ. Introduction
Ⅱ. Methods and Materials
Ⅲ. Discussion
본문내용
애기장대(Arabidopsis thaliana)라 불리는 식물이 있다. 영어로는 ‘쥐귀 냉이(mouse-earcress)’라 불리는 냉이와 닮은 배추과의 식물이다. 꽃을 피우는 개화식물이지만 애기장대의 산업적 이용가치는 거의 전무하다. 사람들은 이러한 식물을 잡초라 부른다. 하지만 60㎝가 채 되지 않는 이 작은 잡초가 과학에 기여한 바를 알게 된다면 더 이상 이 식물을 잡초라 부르지 못할 것이다. 애기장대는 식물 중에서 가장 먼저 유전체해독이 이루어졌고, 전 세계 6천여개의 실험실에서 1만6천여 명의 연구자들이 연구하고 있으며, 매년 2천500 편이 넘는 논문이 출판되고 있는 식물학계 최고의 스타이기 때문이다. 애기장대는 식물학계의 초파리이다. 식물학의 모델생물 중에서 애기장대를 넘어설 수 있는 종은 아직 없다. 애기장대는 16세기 독일의 하르츠 산맥에서 요하네스 타이가 최초로 발견하였으며, 그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 1873년 애기장대의 돌연변이체가 최초로 보고되었지만 잡초는 과학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애기장대가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1940년대 독일의 라이바흐가 다양한 돌연변이체들을 수집하면서부터이다. 라이바흐와 그 제자들의 노력으로 1964년 애기장대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인 AIS가 시작되었고, 소수의 식물학자들이 조직적인 소그룹을 형성했지만 전후의 과학계 분위기는 애기장대에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담배를 비롯한 농업작물에 대한 연구에 대부분의 연구비가 지원되었기 때문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보이는 애기장대 연구는 1970년대 내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침체되어 있던 애기장대 연구자들의 구원투수는 동물 연구에서 전향한 유전학자들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