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프니까 청춘이다
- 최초 등록일
- 2013.06.24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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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30대를 제2의 사춘기가 찾아오는 시기라고 한다. 나는 30대가 되면 완벽해 질 것이라 생각했다.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자기개발에 성공하여 조직에서는 유능한 직원으로 인정받고, 가정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 비상하는 내 인생을 꿈꿨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나는 여전히 부모님의 경제력에 기대어 빈대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부지런히 출근을 하지만 월급날 들어오는 돈은 멋진 커리어 우먼으로 한 달을 살기에는 빠듯하다. 거기다 어찌될지 모르는 내일을 위해 조금은 모아둬야 하기 때문에 월말이 되면 텅빈 지갑을 보며 허망해하기 일수다. 조직에서의 나는 적은 급여 만큼만의 존재감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냥 하루하루 출근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다. 나는 아직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지 못했다.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면 내 인생이 달라질까? 하지만 지금은 삶에 대한 희망보다는 이대로 혼자 늙어 죽지는 않을까 하는 절망감이 더 크다.
30대로 접어들면서 이런 비관적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스스로 능력의 한계를 경험하면서 점점 초라해지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점점 더 무겁고 버겁게 느껴지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한평생을 이렇게 밖에 살 수 없을까 하는 회의감이 들곤 한다. 그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친구로부터 건네받은 책이 김난도 선생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이다.
이 책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코앞의 1% 이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열정에 대한 가능성을 묻고 우직하게 순간을 기다리며, 열망하는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음을 옮기는 우둔한 답사자가 되어라!`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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