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인물사 - 디트리히 본회퍼
- 최초 등록일
- 2013.04.1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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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디트리히 본회퍼 (Dietrich Bonhoeffer, 1906~1945)
작년 한 수업을 통해 알게 된 디트리히 본회퍼, 나는 개인적으로 그의 신학 사상과 삶을 존경하며 사랑한다. 못다 핀 꽃이라고 불릴 만큼, 39세의 짧은 그의 생애가 안타깝지만 예수님의 고난에 진정으로 참여하는 급진적 제자도의 삶이라는 과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생명을 희생한 우리의 믿음의 선배이다.
사실 작년 본회퍼에 대해 처음 접했던 그 수업에서는 주로 그가 주장하는 제자도 개념이나 값비싼 은혜, 세속적 거룩함, 윤리개념 등 신학적 사상에 주목하여 배웠으나, 어느 날 도서관에서 그의 생애에 관한 책을 잃다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기 위하여 부단한 훈련의 삶’을 산 그의 신앙적 자세와, 나치에 대항하고 자국인 독일을 구해야겠다는 애국심, 그리고 주옥같은 그의 사상에 매료되어 책과 인터넷을 다 뒤지며 밤잠을 설친 적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본회퍼의 전부를 안다고는 할 수 없으나, 본회퍼를 통해서 깨닫고 은혜 받은 것들을 나누고자 한다.
본회퍼는 ‘당신’이라는 존재 배후에는 신적인 ‘당신’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인간적인 ‘당신’은 신적 ‘당신’의 형상이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모든 사람들을 ‘당신’으로 대할 수 있도록 만드신다고 하였는데, (원래 이 내용은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의 계몽주의적 학문체계에 대한 반발에서 나온 것이다.) 이 말이 얼마나 감동이 되었는지 모른다. 우리가 축복송으로 자주 부르는 “형제의(자매의) 모습 속에 보이는~ 하나님 형상 아름다워라~” 이러한 가사의 찬양이 있다. 우리가 지금은 노래의 가사로서 아무렇지 않게 부르지만, 실재적으로 친구나 동료의 사귐에서 얼마나 그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보는가. 친하면 친할수록 오히려 함부러 대하기 마련인데, 가깝다면 이제 그 속에 살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하겠다.
본회퍼는 예수님의 산상보훈을 강해하는 <나를 따르라>에서 값싼 은혜와 값 비싼 은혜를 대조시켰다.1) 이는 종교 없는 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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