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의 출범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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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란 유럽경제통화동맹(EMU)소속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핀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등 12개국에서 2002년 1월 1일부터 사용하고 있는 유럽단일통화이다. 유럽의 다수 국가가 통화주권을 포기하고 통화화합을 이루는 역사상 최초의 시도인 것이다. 이러한 유로화의 출범은 처음에는 미 달러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통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강세통화로 출범하였으나, 이후 태생적 한계와 정치,경제적 요인이 작용하여 약세를 거듭하였다. 다만 유로화는 자본조달수단으로서 달러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하여 가치저장 기능중 유일하게 투자 및 자본조달 수단으로서의 유로화의 비중이 크게 증가되었다. 또한 회원국들의 경제성장과 시장통합에 일단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유로화 도입 전후로 회원국들의 재정 건실화와 경기 사이클의 수렴등 지속적인 안정성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고 또한 자본시장의 통합을 가속화함으로써 범유럽 금융시장을 형성하는데 촉매제로 작용하였다. 유로화 유통으로 인한 효과를 대략 네 가지 정도로 요약하자면 경쟁확대의 심화와 경쟁력, 통화가치의 안정, 정서적 통합, 아시아의 블록화를 자극하는 역할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유로화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유로화 통용에 따른 주요국의 입장 그리고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의 대응방안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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