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 미카엘 체홉의 테크닉 연기
- 최초 등록일
- 2002.12.08
- 최종 저작일
- 2002.12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체홉은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그로테스크한 환타지와 깊은 감정적 사실주의를 혼합한 연기"로 비평가들을 놀라게 했고, "정말 '연기' 인지 알 수 없다"는 극찬을 받기도 함. 그것은 마치 세익스피어나 고골, 디킨즈, 도스도예프스키 그리고 스트린드베르히 극의 인물들이 잠시 무대위로 내려와 다른 연기자들과 교류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체홉은 다른 연기자, 연출자, 감독들에게도 깊은 감명을 주었는데 박탄고프, 막스 라인하르트, 그레고리 팩, 마릴린 몬로, 율 브리너 등이 그에게 영향을 받고 심지어 스타니슬랍스키조차 자신에게 등을 돌리고 자신의 '연기시스템'에 극단적으로 대립했던 체홉을 '가장 훌륭한 제자' 라고 여러차례 말하곤 했다. 체홉의 연기 목표는 초기 말리극장 시절엔 '관객을 정복하는 것' 이었는데,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는 '편안하고 사실적인 인물묘사'로 변화했고 이것은 다시 '독창적인 인물해석의 추구'로 바뀐다. 어떤 의미에서 체홉은 스타니슬랍스키에게 등을 돌린 것이다. '자신에 대한 작업'(work on oneself)과 '역할에 대한 작업'(work on one's role) 두 부분으로 나눠지는 '연기 시스템' 대신 체홉은 '상상력과 인물구축'을 작업의 토대로 삼았다. 체홉의 '연기 테크닉'의 모든 훈련은 여기서 출발한다. 즉 체홉 연기는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상상을 토대로 한다. 연기자가 연기를 하는데 잇어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연기자들이 인물 구축의 제한된 한계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