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연못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12.13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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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근현대사수업에서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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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를 보고 역사의 사건을 더 쉽게 알 수 있어 좋았지만 짧은 글솜씨로 감상문을 쓰는 것은 귀한것을 가볍게 그리게 될까하는 생각이어서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고 여러번 볼 필요성을 느껴 감상문이 늦어지게 되었다. 아픈 한국사에서 또 그러한 일이 발생한 이유가 무엇인가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가? 하는 문제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시간 이었다. 우선은 이 사건에 대해 더 알아 보게 되었다.
영화 ‘작은 연못’은 한국전쟁 중 실제로 있었던 미군의 민간인학살 사건, 노근리 사건을 그린 영화다. 노근리 사건은 1950년 피난을 가던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의 일반 주민을 미군이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사건이다.
영화의 초반부는 잔잔하고 평화롭기 그지없다. 풍경이 정겹고, 그렇게 평화로운 곳에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 만큼 평화롭고 고즈넉한 마을 이었다. 남자아이들은 논, 밭, 강 등 자연 속을 뛰어다니며 놀고 여자아이들은 그런 남자아이들과 티격태격 싸움을 한다. 예쁘고 다정한 학교 선생님은 합창을 가르쳐서 아이들과 합창대회를 나가려고 한다. 어르신들은 나무그늘에서 부채를 부치며 바둑 두기에 여념이 없으시고 매일 도박만 하는 남편은 아이들까지 데리고 집을 나가려는 부인을 잡기위해 애를 쓴다.
잠시 친정집에 온 가족들도 있고 부인을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새 부인을 들여 구설수에 오르는 가족도 있다. 풋풋한 연애를 하고 있는 학생 커플도 있고 전할 수 없는 짝사랑을 하고 있는 마름아저씨도 있다. 사사건건 귀찮게만 하는 여동생도 있고 든든한 오빠도 있다.
이렇게 평화롭기 그지없던 마을에 갑자기 위기가 닥쳐온다. 전쟁이 바로 그 것이다. 트럭 한 대가 돌아다니면서 영어와 일본어로 곧 이 땅에서 전쟁이 시작될 테니 빨리 이 마을에서 나가라고 외친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주민을 통해 이야기를 들은 노근리 주민들은 일단 임진왜란 때도 사용했다던 마을 꼭대기 바위숲 속으로 피난을 간다. 주민들은 식량과 가재도구 등을 챙기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님은 지게위에 태워서 바위 숲으로 간다. 하지만 미군들은 그것조차도 용납하지 않고 남쪽으로 떠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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