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11.04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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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호출을 읽고 느낀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김영하作 호출을 읽었다. 호출하는 자와 호출되는 자, 호출은 없다 는 세션으로 나누어져 더욱 읽기가 수월했다. 호출에 시작 부분, 장정일의「실비아 플러스에 빠진 여자」에 나온 문장이 호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려주었다. ‘몽상가들이 꿈꾸는 것은 현실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구절이다. 현실과 꿈. 실제와 상상, 호출이 궁금해진다.
주인공인 호출하는 자의 관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제 보았던 낯선 여자를 생각하며 세달 전, 자신을 버리고 간 수지를 떠올린다. 그는 이곳에서부터 상상을 시작한다. 버림받던 날, 그는 수지가 가정을 이루며 사는 모습, 자신이 결혼식장에 나타나는 장면들을 상상한다. 그러나 결국 현실은 영화를 빌려보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그는 어제 만난 낯선 여자에게 호출을 할지말지를 고민하며 또 다시 현실인지 상상인지 모를 과거 속으로 빠져든다. 조금은 익숙한 장면이 묘사되었다. 그는 충무로역에서 그녀를 처음 보았다. 이곳에서 호출의 주제일지도 모르는 대목이 언급된다. ‘내가 가장 즐기는 경계는 현실과 상상 사이의 경계이다. 나는 가끔 현실을 상상이라 생각하기도하고 상상을 현실이라 믿고 살기도 한다.’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렇게 그는 그녀를 만났다. 상세한 묘사가 눈에 띄었다. 외관적인 묘사부터 시작해 그녀의 심리적인 부분도 상상을 하며 묘사했다. 너무 자세해서 나조차도 이것이 그의 상상인지 그녀가 정말 그런 사람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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