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 감상문

소개글

미술관에서 작품 감상후 써내려간 감상문입니다.

목차

1.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다다익선 (多多益善, The More, the Better), <1988>
3. 안드레 세라노- 생각하는 사람 <1998>
4.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 곽덕준의 <무의미 9352>
5. <곽덕준>화가의 작품감상

본문내용

1.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다다익선 (多多益善, The More, the Better), <1988>
국립 현대 미술관에 입장하자 마자 있는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의 작품을 보자마자 “와~”하고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많은 모니터들이 미술관 천정에 닿을 듯이 쌓여져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치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시대와 같이 화려하고, 정신이 쏙 빠지는 느낌이었다.
다다익선이라는 제목은 왜 붙여 졌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도대체가 비디오 아트와는 연관 지을 수 없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허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다다익선이라는 말의 뜻처럼 모니터에 비춰지고 있는 정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에서 지어진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정말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일까? 라는 의문과 함께.

2. 토니크랙의 ‘분비물(Secretion)’ 이라는 작품은 검은 플라스틱 주사위가 소재로 사용되었다. 멀리서 분비물이라고 하는 작품을 소개 받았을 땐 여느 조각상과 같이 돌을 소재로 사용하여 만든 조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소재를 확인하고, 눈으로 직접 자세히 들여다 봤을 땐 소재가 주사위라는 사실에 매우 놀라웠다. 이런 주사위와 같은 소재로도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작가의 발상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또한 이런 작은 주사위 하나하나가 모여서 그만큼의 큰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에 경외를 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우리 주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작은 물체가 대단한 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새삼스레 느꼈다.
또한 <분비물>, 이 작품은 무게만 700㎏이라고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의 구입품 중 최고가의 작품이라고 한다.
도대체 무슨 형상일까. 이리 저리 살펴봐도 통 알 수 없는 듯한 이 작품을 이름을 가지고 유추해 봤을 때 우리 인간의 신체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인체가 분비할 수 있는 분비물은 모든 게 연상된다. 작품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지도 못했던 주사위로 새로운 조형 질서를 구축했는데 이 역시 ‘분비물’이라고 한다. 주사위 한 알 한 알이 분비물이라는 뜻일까? 작가는 여기서 ‘생명의 순환’을 말하고 있다고 한다. 미술은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그것도 일상의 평범함 속에 있음을 깨닫게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