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옥의 탄생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08.03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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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옥의 탄생서평
목차
1. 머리말
2. <연옥의 탄생>
3. 삼분법적 체제로의 이행
4. 연옥의 탄생 과정
5. 연옥의 의미
6.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종전 랑케의 사실주의에 토대를 둔 역사학이 지나치게 사료에만 집착하는 성격을 보임에 따라 그것을 비판하며 등장한 아날학파. 이들은 사회와 집단, 구조를 역사 인식의 골격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날학파는 2세대라 할 수 있는 F. 브로델에 의해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이후 3세대인 J. 르 고프나 G. 뒤비 등은 이러한 역사학 기본으로 하여 집단심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확장시켜 갔다. 이 학파는 사학사적으로 보통 사람들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1) 아날학파가 초기에는 사회경제사적 측면에 관심을 기울였던 반면 오늘날에는 심성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심성(心性, men-talit?s, 망탈리테)’이라는 개념은 ‘집단정신 자세’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심성이 집단의 심성인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개인 심성이라는 것은 역사학적인 개념이 아니다. 농민들, 부르주아들, 시민들과 같은 집단, 혹은 페브르식으로 16세기인(人) 전체의 집단 심성이다.
<중 략>
5. 연옥의 의미
연옥이란 서양 봉건 사회가 그 체제를 갖추어 가던 12세기 고유의 산물로써 그 사회의 논리적 체계 및 정신적 영적 요구들을 반영한다. 연옥에 대한 신앙은 우선 불멸성과 부활에 대한 신앙을 내포한다. 또한, 개인적 책임 및 자유 의지라는 관념 즉 인간은 원죄로 인한 타고난 죄성이 있지만 그렇더라도 각 사람은 자기 책임 하에 지은 죄에 따라 심판받는다는 생각과 결부되어 있다. 이리하여 연옥은 근본적으로 사면 가능한 죄들을 정화하는 장소로써 나타난다.5)
연옥의 중간적인 개념을 갖는데 논리적수학적 구조인 중간이라는 이 개념은 중세의 사회적정신적 현실들의 깊은 변모와 관련된다. 권력 있는 자들과 가난한 자들, 성직자들과 속인들이라는 이분법에 속하지 않는 중간적 범부, 중간 계급 내지를 제 3계급을 도입하게 되는 것도 같은 필요에서 나온 현상이다. 이는 변모한 사회를 반영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