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양소유를 중심으로 본 구운몽의 의미
- 최초 등록일
- 2002.11.25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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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ⅰ. 성진은 왜 환생을 하게 되는가?
ⅱ. 양소유의 삶
ⅲ. 불교로의 귀의(歸依)
ⅳ. 양소유의 삶이 가지는 의미
III. 결 론
* 참고자료
본문내용
양소유를 중심으로 본 구운몽의 의미는 김만중의 삶과도 관련이 있는 연장선상에 위치한다. 구운몽은 김만중이 어머니 윤씨를 위해 창작한 작품이지만 그 내부에는 다분히 김만중의 삶의 경험과 소설적 테크닉이 가미되어 있는 것이다. 1637년 김익겸의 유복자로 태어난 김만중의 출생은 양소유의 성장과 무관하지 않다. 양소유의 아버지가 지상계 인물이 아님은 김만중이 유복자라는 사실에서 변형과정을 거쳐 생산된 상상의 산물이다. 그가 1665년 정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함은 양소유가 과거에 합격하는 것과도 상통하며 1671년 암행어사로 경기, 삼남 지방의 진정을 조사함은 양소유가 절도사로 나가는 것과 유사하다. 이처럼 김만중의 생애는 양소유의 그것과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양소유는 유교적 입신양명과 부귀영화를 갈구하는 인물이지만 그가 불교로 귀의함으로써 무상함을 깨닫는 과정에서 작품의 몽유구조가 탄탄한 구실을 한다. '성진-양소유-성진'의 과정은 '불교-유교-불교'의 과정으로도 말할 수 있는데 이것은 김만중의 사상이 반영된 것으로써 삶의 무상성을 확실히 깨닫게 해주는 김만중의 소설 기법이다. 즉, 김만중 자신이 철저한 유교주의의 삶에서 생활한 인물이지만 그것이 모두 덧없음을 양소유를 통해서 형상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양소유의 少遊는 적을 (소), 놀 (유)로써 입신양명과 출장입상의 삶도 길고 긴 진리의 세계에 본다면 짧은 시간 동안 놀다가 가는 것밖에 안되는 것이라는 작자의 인식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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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싸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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