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구분부터 원시문학까지
- 최초 등록일
- 2012.05.03
- 최종 저작일
- 2012.01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조동일 선생의 한국문학통사 중 시대구분과 원시문학 부분을 요약정리한 자료입니다. 통사를 다 읽기 부담되시는 분들은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문학사의 새로운 관점
1.4. 시대구분
1.5. 생극론의 관점
2. 원시문학
2.1. 구석기시대의 언어예술
본문내용
1. 문학사의 새로운 관점
1.4. 시대구분
구비문학 · 한문학 · 국문문학의 관계는 시대에 따라 변했다. 조동일은 문학사 시대구분의 기준을 어문생활사, 문학갈래, 문학담당층으로 보았다.
어문생활이 달라지면서 문학의 양상이 바뀐 사실에 근거하여 구비문학, 한문학, 국문문학의 시대로 나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구비문학만 있었다. 그러다 한자를 받아들여 5세기까지 한문학을 정착시켜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왔다. 중세는 공동문어문학인 한문학의 시대였다. 중세에는 상층남성이 한문을 독점으로 사용하여 다른 층에 대한 문화적인 우위를 확립했다.
중세후기에는 한문학은 국문문학과 공존했다. 처음에는 한자를 이용한 향찰을 통해서, 15세기에는 훈민정음을 통해서 국문문학을 육성할 수 있었다. 상층남성은 한문학에서 이룩한 규범을 국문문학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한문 사용에서 제외되어 있던 상층여성이 국문을 자기 글로 삼아 생활 전반에서 널리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가 더욱 확대되어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는 하층남성의 국문이 추가되어 이들이 독자나 작가로 참여해 작품이 늘어나고 다루는 내용이 다채로워졌다. 이에 자극을 받아 상층남성의 문학과 상층 여성의 문학도 복합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다. 이는 근대로의 이행기의 특징이다.
근대가 되자 국문문학이 최상의 문학이 되었다. 이 시기에 하층여성도 국문 사용에 동참해 어문생활의 평등을 이룩하자는 주장이 있었으나 일제의 식민지 통치 탓에 실현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각 문학의 특징이 갈래를 제공해 문학갈래가 서로 경쟁하는 역사가 전개되고, 문학사의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시대에 따라서 주도적인 문학갈래가 교체되고 갈래체계 전반의 양상이 달라진 경과를 살피면, 어문생활사를 파악해 얻은 성과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다.
참고 자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