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에게 편지쓰기
- 최초 등록일
- 2012.02.1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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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 친구에게 편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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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친구야, 안녕? 나는 남한땅에 있는 인천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는 18살 OOO이라고 해. 너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어 너무 떨리고 벅차기도 해.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다.
그 곳의 날씨를 어떻니? 여기 남한은 벚꽃놀이가 한창이란다. 예쁘게 핀 벚꽃나무 아래를 걸으며 떨어지는 꽃잎을 맞을 때에는 마치 하얀 눈을 맞는 기분이야. 너에게도 이 멋진 기분을 느껴보게 하고 싶어.
여기 남한에서의 18살은 고등학교 2학년생이란다. 이제 1년 반 후면 대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해야 해. 너의 장래희망은 무엇이니?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래희망은 인민군이나 예술인이라고 들었어. 나는 교사가 되는 게 꿈이야. 남한에서는 요즘 교사가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이란다. 내가 커서 교사가 되어 북한 어린이들을 가르칠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 북한 어린이들은 왠지 남한 아이들과는 또 다른 면이 있어서 수업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만 같아.
이 곳 남한에서는 학교에서 윤리라는 과목을 배울 때 북쪽 친구들에 대한 것들도 배운단다. 북쪽 친구들의 생활을 담은 영상 자료도 보았어. 너도 우리와 거의 같은 과정의 수학, 영어 그리고 컴퓨터를 배운다는 것을 알았을 때에는 새삼 놀랐단다. 내가 북한은 당연히 ‘닫힌 공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나봐. 혹시 너도 남한에 대해 배우는지 궁금하기도 해. 네가 여기 남한에서의 학교 생활을 알면 아마 놀랄지도 몰라. 교육열이 정말 대단하단다. 아침 8시까지 등교해서 저녁 9시쯤에 학교 생활이 끝나. 놀랍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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