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_학교가_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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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가 아름답다

벌써 한 학기가 다 지나가고 교육학강의도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교직이수를 할 수 없는 과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많아 학기당 한 개 이상의 교직 이수 과목을 신청해서 듣곤 했는데, 마지막 학기에 <교사론>수업을 듣게 되어 더욱 폭 넓게 교육에 대해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처음에는 매주 책을 읽고 토론에 참여해야 하는 방식이 부담스러웠는데 (물론 성격상 토론에 참여를 잘 하진 않았지만) 다양한 책들을 읽어봄으로써 다양한 시각으로 교육에 관해 알 수 있었고 사람들이 토론하는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써 생각도 다양하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여러 권의 책들을 접하게 되었지만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을 소개하자면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현시대에 행해지는 잘못된 교육방식과 학교시스템의 단점들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과 목적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들과 관련하여 소개 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제목에서 말하듯 ‘작은 학교’이다. 처음에 작은 학교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척 궁금했었는데 말 그대로 규모가 작은 학교를 말한다. 과거에 비해 교사 일인당 맡아야 할 학생 수를 많이 줄여 좀 더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적성과 능력을 발견할 기회도 없이 획일화된 수업을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듣고 있으며 수업 내용들을 잘 들었는지 과제와 시험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점수화되어 평가 받고 있다. 공교육이 이런 식으로 행해지는 이유는 교육의 목적과 진정한 의미가 경쟁사회에 맞춰져 변질된데 있다. 경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빠른 시간 내에 적은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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