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정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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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교육과정에 대한논문을 보고 작성한리플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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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 설계의
범위와 위계기준
먼저 한국어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었다는 것에 놀라웠다. 가까운 일본을 비롯하여 멀리 미국과 호주에서도 한국어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유럽에서 우리나라 가수들의 콘서트 일정을 늘려달라는 취지로 광장에서 우리나라 가요 댄스를 몇 백 명이 모여서 추는 뉴스를 봤다. 우리나라 출신의 이민자들이 많아서 한국어 교육의 수요가 늘기도 했겠지만 이렇게 우리나라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파급되면서 생긴 결과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초등학생부터 체계적으로 영어를 배우고 고등학교에서 제2외국어를 교육하는 것과 같이 해외에서 한국어를 교육할 때에 범용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등급별 위계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유럽의 등급 체계인 CEFR의 적용 가능성을 가장 높게 판단하였는데 이러한 등급체계를 적용하여 해외의 한국어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것은 좋지만 한국어 고유의 문법이나 우수성에 맞도록 등급체계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범위의 내용 기술 범주 설정은 미국의 한국어 표준이나 일본의 한국어 학습 기준 시행판, ‘세종학당 교육과정 개발연구’ 등에서 대체적으로 상황에 따른 의사소통 기술과, 어휘, 문법, 문화 등을 설정하여 과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한국어는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배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해외에서는 이렇게 체계적인 범주로 나누어서 배운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가 영어나 중국어를 배우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니 이해하기가 쉬웠다. 이러한 내용 기술 범주에서는 문화를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언어는 문화이고 그 나라의 문화는 언어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에 문화를 떠나서는 언어를 이해하기 어렵다. 단순히 언어기술을 익히기 보다는 문화적인 것을 함께 교육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전체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언어에 담긴 속뜻이나 유래 등을 학습자 입장에서 더 부담 없이 한국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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