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序 論
Ⅱ. 本 論
1. 당(唐) 이전의 차
2. 당(唐)나라의 차문화
3. 송(宋)나라의 차문화
4. 원ㆍ명ㆍ청의 차문화
Ⅲ. 결 론
본문내용
중국인들의 식성은 정말 대단하다. 네 발 달린 것은 책상 빼놓고는 다 먹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그들은 먹는 것에 대하여 어떤 편견을 갖지 않는다.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먹어 치운 것들을 무엇으로 소화시키고 있는가를......그들은 차로써 모든 음식에서 배어 나온 기름기를 말끔히 씻어 내리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차의 나라라고 할 만큼 사람들의 생활 속에 차가 보편화되어 있고 역사 또한 장구하다. 지금도 중국에 가면 각양각색의 차와 함께 도처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중국인을 접할 수 있어서 차가 중국인의 삶 속에 뿌리 깊이 박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차의 기원에 관해서는 중국의 전설적인 왕인 신농씨(기원전 2737년)가 마셨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으며, 차는 72종류의 독을 해독할 수 있다는 고사가 전해져 왔다. 기원전 1066년경에는 차를 중국 황제에게 공물로 바쳤다는 기록이 있으며, 기원전 59년에 쓰여진 글에는 차를 사고 판 기록이 있다. 기원전 2세기에는 차를 만드는 법과 마시는 법을 가르치는 학교가 세워졌으며, 차를 무덤에 묻는 풍습도 있었다.
차는 한대(한대) 이후 위진남북조를 거치면서 서서히 중국인의 음식문화 속에 자리잡게 된다. 당대에 들어와 육우(733?∼804)가 차에 관한 전문서인 『다경(다경)』을 저술하면서 '다도(다도)'라는 독립된 영역을 갖게 되었고, 송대에 이르러 보편화된 차는 생산에서부터 음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어 차문화의 절정기를 맞이하게 된다. 송대의 오자목이 『몽량록(몽량록)』에서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은 땔감, 쌀, 기름, 소금, 간장, 식초와 차이다." 한 것은 위의 사실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실로 차는 음료와 약용 그리고 차 음식에 이르기까지 용도가 다양해졌으며, 차가 정신문화와 연결되면서 다도가 발달하는 한편 문인에게는 사로(사로)를 넓혀 주고, 사찰과 도관에서는 수도의 방편으로 널리 활용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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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차』, 정곡선사, 서울 : 다움, 1999.
『한국의 차문화』, 이기윤, 인천 : 개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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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미의 차이야기」, http://members.namo.co.kr/~yinm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