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교육의 방향 - 현재의 학교 도덕교육은 그 목적에 맞게 행해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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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 조세형교수님 도덕과교육, 도덕글쓰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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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 한국의 정규교육과정을 거친 사람들은 예외 없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거쳐 `도덕`을 배운다. 예나 지금이나 도덕교육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으며 도덕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는 이들은 거의 없다. 이렇게 이 전 세대와 큰 차이 없이 한결같은 도덕교육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새로운 세대의 도덕성에 대하여 우리가 던지는 시선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요새 아이들은 너무 버릇이 없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이지 무섭다."라는 말은 누구나가 한번쯤 해 보았을 만한 말일 것이다.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요즘 `초딩`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속어로 불리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초등학생을 은어로 일컫는 `초딩`이라는 말은 몰지각하고 무례한 언행을 일삼는 사람들을 경멸하는 뜻으로 사용되는 것이 현재의 실상이다. 그 정도로 이 땅의 초등학생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부정적이다. 이는 중학생, 고등학생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도덕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하지도, 또 이를 홀대하는 것도 아닌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은 대체 무엇 때문일까? 우리나라의 도덕교육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예비교사로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하여 고찰해 볼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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