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4.13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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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로역정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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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천로역정』은 기독도가 장망성에서 출발하여 천성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알레고리적인 인물들과의 만남을 중심으로 쓴 작품이다. 주인공 기독도가 번연 자신임은 그의 생애와의 관계에서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자신의 죄의식과의 갈등과 거기에서의 해방, 그리고 해방된 후 고난을 받고 있는 자신의 삶이 주인공 기독도에 투사되어 있다. 여기에서 그에게 지침을 제시하는 전도자는 기포드 목사임도 알 수 있다. 번연 자신이 상당히 오랜 기간 죄의식과 싸웠기 때문에 사람은 율법이나 선행에 의해 구원을 받을 수 없고 오직 믿음과 은혜에 의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책 전체의 주제로 잘 부각시킨다. 첫 장면에서 기독도가 등에 커다란 짐을 지고 등장하는데 이 짐은 단순한 양심의 가책이 아니라 성경을 읽을 때 깨달은 것이었다. 그는 책을 읽다가 몸을 떨고 울었으며 마침내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슬픈목소리로 “어찌할꼬?” 하며 부르짖는다. 전도자의 인도를 받아 생명을 찾아 길을 떠나지만 절망의 늪에 빠져서는 등의 그 짐 때문에 몸이 더 늪 속으로 깊이 빠진 일도 있고, 또한 등의 짐을 벗어버리기 위해 세속 현자의 감언이설에 속아 도덕과 예의를 의지하려는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를 통해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스스로 하나님의 저주 아래에 들어가는 것임을 깨닫는다. 해석자의 집에서, 율법은 물을 뿌리지 않고 먼지를 쓸어내려는 것이고 은혜는 물을 뿌려서 방을 청소하는 것과 같다는 비유를 통해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지만 깨끗하게 되는 일은 오직 은혜에 의해서만 가능함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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